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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19 사태에 개별 소비세 인하 추진
"투자, 수출, 내수 일자리 등 경제 전반 활력 회복…이달 중 종합 대책 수립"
2020-02-20 11:43:31 2020-02-20 11:43:3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당정은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 수출, 내수 일자리 등 경제 전반 활력 회복을 위해 이달 중 종합 대책 수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 대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금융 지원과 부품 수급 지원, 중소상공인 지원 대책, 관광, 항공 지원 등 업종별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해 왔지만 근본적 차원의 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라며 "특히 소비, 투자 활성화 위해 한시적 개별 소비세 인하, 소비 쿠폰 및 구매 금액 환급, 기업 인센티브 등 가용 자원을 신속 과감하게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비를 신속 집행하고 필요할 경우 이익 전용 기금 활용 등 적극 재정 정책과 금융 세제 지원을 과감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새 고비를 맞았지만 대한민국은 이를 극복할 충분한 저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민들도 우리 정부의 대응 역량을 믿고 지역 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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