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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데 모은 히사이시 조 명곡, 새 앨범 ‘Dream Songs’
2020-02-21 09:23:13 2020-02-21 09:23:1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뉴에이지의 거장 히사이시 조(70)의 명곡을 한 데 모은 앨범 ‘Dream Songs’가 국내 발매된다.  
 
히사이시 조가 직접 리마스터링해 2CD에 나눠 담았다. 애니메이션 주제곡부터 영화 OST, 오리지널 피아노곡까지 다양한 형태로 그의 명곡들을 느껴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삽입곡 ‘인생의 회전목마(Merry-Go-Round)’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어느 여름날(One Summer’s Day),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OST ‘섬머(Summer)’등은 지브리 팬이라면 친숙할 곡들이다.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들에 쓰인 곡들과 영화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하나-비’, ‘굿’ 바이’, ‘키즈 리턴’ OST 등은 오케스트라, 모음곡 등 다양한 버전으로도 실렸다.
 
또 광고 음악으로 사용돼 귀에 익은 ‘Angel Springs’, ‘Oriental Wind’를 비롯해 히사이시 조의 솔로 피아노 작품과 앙상블 작업들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앨범 발매는 그간 TV, 영화 등 레거시 미디어에만 콘텐츠를 제공하던 지브리 스튜디오가 넷플릭스와 영화 판권 계약을 체결한 시기와 맞아 떨어졌다. 
 
히사이시 조 ‘Dream Songs’.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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