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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독도의 날' 행사에 "부질없는 도발 즉각 폐지해야"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청사로 불러 항의와 유감 뜻 전달
2020-02-22 17:16:03 2020-02-22 17:16:03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일본 시네마현이 22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해당 행사의 폐지를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이 시마네현의 소위 '독도의 날' 행사 개최와 동 행사시 중앙 정부 고위급 인사 참석을 통해 독도에 관하여 부질없는 도발을 반복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와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2일 오후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의 입장을 전달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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