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학회 "코로나19 검사기관 추가 지정"
77개 검사기관 하루 최대 1만5천건 검사 가능
“국내 진단검사 역량, 세계 최고 수준”
입력 : 2020-02-25 17:04:15 수정 : 2020-02-25 17:04:1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코로나19를 진단 검사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 6개 유관단체가 보다 많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검사가능 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25일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 및 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협력해 국가적인 위기상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의료기관과 전문 검사기관을 포함해 77개 기관이 1만여건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최대 1만5000건까지도 처리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2일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9424건으로, 검사기관이 추가 지정되면 검사량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 및 대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진단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기에 확진환자를 찾아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진단 검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데,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보유자를 조기에 구분해내고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질병관리본부, 유관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정확한 검사 시행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정도관리용 물질과 관련 교육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며 "국내에서 시행되는 코로나19 검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는 환자에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를 비롯해 진단검사의학재단,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진단유전학회,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확협회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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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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