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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적자사업 정리하며 본업 집중-KTB투자증권
2020-02-26 08:37:49 2020-02-26 08:37:4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TB투자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적자사업들을 정리하며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와 동남아 공연이 취소되고 있지만 와이지엔터는 올해 음악사업에 집중하며 연초 계획대로 아티스트들이 순차적으로 컴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지엔터는 지난해 4분기 654억원의 매출과 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7.1%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124.9% 늘어났다. 남 연구원은 "4분기에 YG푸즈와 프로덕션 사업을 정리함에 따라 기존 영업손익에 반영되던 관련 매출과 비용이 영업외 중단손익으로 계상됐고, 세무조사 추징금 60억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와이지엔터는 2011년부터 2015년, 본업에 집중하고 주력 아티스트들이 활동했던 시기 매출총이익률이 34~39%를 기록한 바 있다"면서 "블랙핑크 컴백은 2분기에 예정되어 있고, 4월 코첼라 무대를 시작으로 빅뱅 활동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레져도 상반기 안에 데뷔할 것으로 기대돼 주가 상승 재료가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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