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서 간호사 확진…경남 확진 총 38명
한마음창원병원 최대 2주 폐쇄…집중관리병원 지정
입력 : 2020-02-26 13:44:33 수정 : 2020-02-26 13:44:33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경상남도에서 26일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12명 가운데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이 또 나왔다. 지난 22일, 23일 의료진이 확정 판정을 받아 폐쇄됐다가 나흘 만에 재개원한 한마음창원병원은 하루 만에 다시 폐쇄에 들어갔다. 
 
이번에 37번 확진자로 판정받은 의료진은 신생아실 간호사(53)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해당 병원은 지난 22일 40대 간호사가 확진 이후 23일에는 같은 병원 40대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역학조사반과 병원 측은 역학조사를 벌인 뒤 간호사의 접촉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최대 2주간 폐쇄를 지속하며, 선별진료소와 응급 등도 모두 폐쇄된다. 폐쇄 기간 동안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등은 외출이 금지되며, 면회는 전면 통제된다. 병원 출입은 사전에 인가받은 관계자만 가능하다. 한마음창원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감염병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했다. 
 
경남에서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창원 7명, 거창 3명, 거제 1명, 창녕 1명 등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거창과 창녕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 12명이 추가돼 경남 지역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경남 조사 결과 확진자 38명 가운데 상당수는 대구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남은 신천지 시설 79곳을 폐쇄하고 집회 금지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추가 확진자 12명의 감염 경로는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자 1명, 대구 방문 6명,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거창침례교회 교인 3명, 나머지 2명은 확인하고 있다. 
 
경남은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의 감염 경로가 빠른 시간 내 비교적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교 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소규모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한마음창원병원 모습.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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