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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수석대변인 임명
홍익표 후임…"국민 목소리 당에 잘 전달하는 소통 매개체 될 것"
2020-02-26 18:09:54 2020-02-26 18:09:54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신임 당 수석대변인으로 26일 임명됐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으로부터의 요청을 받아 민주당 수석대변인 직을 맡게 됐다"며 "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도 겸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심려가 큰 시기"라며 "엄중한 시기 무거운 직책을 맡은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입장을 국민께 잘 알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당에 잘 전달하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겠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신임 수석대변인의 임기 시작은 27일부터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지역 봉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이날 스스로 사퇴하면서 신속히 인사를 단행했다.
 
홍 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단어 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 함에도 대구·경북의 주민들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의 불안감도 덜어드리지 못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책임 지고 수석대변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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