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국지엠, 2월 2만8126대…전년비 14% 감소
2020-03-02 15:55:53 2020-03-02 15:55:53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2만81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4978대로 3.8% 하락했다. 지난달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608대가 판매됐다. 대표 모델인 스파크는 2115대로 11.9% 감소했고 말리부는 276대로 74.3% 급감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고객 인도가 재개됐고 판매 일수도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월은 통상적으로 자동차 업계 비수기이며,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판매는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2만8126대를 판매했다. 사진/한국지엠
 
볼트 EV는 정부 및 지자체의 올해 첫 지급 보조금 확정에 따라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총 325대가 판매됐다. 또한, 볼트 EV,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2월에도 총 판매량 1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수출은 2만3148대로 전년 동월보다 16.0% 하락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가면서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