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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치솟은 넷플릭스·OTT 정보량 주춤
2020-03-11 14:43:44 2020-03-11 14:43: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범용 인터넷망 TV 'OTT(Over The Top)'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지만 최근엔 정보량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국민들이 자발적 격리에 소홀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다음날인 219일부터 39일까지 20일간 넷플릭스를 비롯 왓챠플레이 티빙 웨이브 등 4 OTT의 정보량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지난 달 19일 넷플릭스를 키워드로 한 게시물 수는 총 3948건이었으나 지난 5일엔 8027건까지 크게 치솟았다.
 
이후 6~9 4일동안 하루 5000건대에 머무르고 있어 사람들이 자발적 격리를 그만두고 외출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넷플릭스를 제외한 다른 3개 방송의 정보량 추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넷플릭스보다 하루 뒤인 지난 6일에 3118건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점이 다르다.
 
7~9일 사이엔 하루 확진자수가 계속 줄어든 기간으로 이로 인해 사람들이 너무 일찍 경계심을 풀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왓챠 플레이 역시 국내에서 본격 유행하기 직전인 119일 일요일 총 시청시간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38204.04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왓챠 플레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이용 무상 지원 및 일반 국민 대상 왓챠 플레이 3일 무료 이용권 배포 이후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왓챠플레이. 사진/왓챠플레이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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