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다음주 임상 신청 계획"
바이러스 소멸 효과 확인…보건당국 적극 협조 통한 신속 심사 추진
입력 : 2020-03-13 14:36:57 수정 : 2020-03-18 16:03:17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일양약품이 자체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 효과를 확인한 슈펙트와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다음주 신청할 계획이다. 
 
13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슈펙트와 메르스 치료물질을 활용한 코로나19 적응증 대상 임상시험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날 일양약품은 해당 물질의 치료효과 검증을 위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뢰한 결과 탁월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힌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양약품 후보 물질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중인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 독감치료제인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기존 연구를 통해 도출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 가운데 5종의 경우 투여 후 24시간 내 99% 이상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신속한 허가 신청과 승인을 통한 치료효과 입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허가 품목을 활용한 임상인 만큼 신속심사절차 등에 대해서도 보건당국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국내 개발허가나 도입이 긴급히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 제출 자료의 일부를 시판 후 제출하도록 하거나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심사할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임상 프로세스는 기업이 정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만큼 보건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신속한 임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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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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