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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바이오 사업 본격화
김하용·김성철·김정호 3인 대표체제 구축…CB 발행 등 신사업 추진 재원 마련
2020-03-30 16:11:28 2020-03-30 16:11:28
[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케이피에스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케이피에스는 30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하용, 김성철을 신규 이사와 대표로 선임하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케이피에스는 이날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로 김하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 OLED 사업의 핵심인력인 김정호 대표를 재선임하는 한편 바이오 사업 부문 김성철 대표를 선임해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의 안정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케이피에스의 바이오 사업을 진두지휘할 김성철 대표는 2005년 미국에서 LSK BioPartners를 창업, 14년간 다양한 신약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로서 신약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3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이끈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회사는 25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 계획을 밝혔다. 이자율 0%의 5년 만기 채권이다. 여기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케이피에스는 이번 CB 발행 외에도 4월 중 납입예정인 최대주주 (주)둠밈이 참여하는 100억원의 유상증자와 제3회차 전환사채 30억원을 포함, 총 38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신규 바이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신규 선임된 김하용 대표이사는 “김정호 OLED사업부문 대표와 김성철 바이오 사업부문 대표는 각 분야에서 30년 이상 훌륭한 경력을 쌓아오신 분들”이라며 “두 분 대표와 임직원들과 함께 주저함 없이 담대하게 케이피에스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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