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절반으로…이스타항공 인력 45% 감축
입력 : 2020-04-02 08:18:20 수정 : 2020-04-02 08:18:2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코로나19로 전 노선 운항 중단에 나선 이스타항공이 직원의 절반 가량을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연 노사 간 회의를 통해 전 직원의 45%인 750여명을 내보내기로 했다. 현재 이스타항공 직원 수는 1683명이다. 희망퇴직자를 받은 뒤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정리해고에 나설 계획이다.
 
희망퇴직 접수는 오는 3일부터 받는다. 이어 17일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후 24일 구조조정 대상자를 정해 통보하고 다음달 31일 정리해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이 직원의 절반 가량을 줄이는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
 
두 달 내에 직원의 절반을 줄이는 고강도 대책에 나서는 셈이다. 이 같은 방침은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도 이미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에 매각되는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전 직원 2월, 3월 급여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다. 경영난이 심해지자 최근에는 수습 부기장 80여명을 무더기로 해고하기도 했다. 보유 항공기도 줄일 예정이다. 현재 23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 중 10대를 반납한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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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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