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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 대구·경북 중기에 사업화 바우처 100억 '긴급지원'
대구 62억원·경북 62억원 각각 지원
기술이전·지적 재산권·컨설팅 등 혜택
2020-04-02 09:19:15 2020-04-02 09:19:15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화 바우처를 긴급 지원한다.
 
지역별 지원 규모는 대구에 국비 62억원, 경북 62억원(지방비 별도 매칭)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사업화 바우처는 지역 기업이 바우처 한도 내에서 시제품 제작, 컨설팅, 디자인, 기술이전, 지적 재산권, 인증, 마케팅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 및 전후방 연계산업의 중소기업이다. 의료헬스케어, 분산형 에너지, 첨단소재부품, 지능형 디지털기기, 하이테크 성형가공, 바이오뷰티, 기능성 섬유 분야의 중기는 기업당 3000만원 한도(기업 부담 10%)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화 바우처를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대구 염색공단 전경. 사진/뉴시스
산업기술진흥원 측은 “이번 추경 편성으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구·경북 지역 기업 수는 4배 이상 확대됐다”며 “약 100개사에서 400개사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긴박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기업 선정·평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며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 평가, 두 단계에 걸친 선정 절차도 서면 평가 1회로 대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성장 바우처 수혜 기업 모집은 대구 테크노파크(TP)와 경북 테크노파크(TP) 주관으로 지원 자금이 소진 때까지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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