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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쿠렌치스, 베토벤 250주년 기념 음반 ‘운명’
2020-04-03 11:15:37 2020-04-03 11:15:3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교향곡 5번 ‘운명’을 새롭게 녹음한 기념 음반이 나온다. 세계적인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 아래 무지카 에테르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다.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쿠렌치스와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선보였다. 그해 7월 런던 BBC 프롬스에서 가진 첫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을 연주했고 클래식계의 극찬을 받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어쩐지 베토벤 이상의 것처럼 보이게 하는 강렬한 연주, 그 어느때보다 더 베토벤스럽다”고 했다.
 
당시 연주 뒤 단원들은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로 이동, 일주간 교향곡 5번, 7번을 녹음했다. 소니 클래시컬은 뉴스토마토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실물 앨범으로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스 출신이며 러시아에서 지휘자로 활약 중인 쿠렌치스는 '세밀한 부분까지 포착하는 귀'로 유명하다. 이 앨범에서는 베토벤의 날카로운 악센트, 전율하는 리듬을 포착해 명곡의 진실성을 탐미한다.
  
테오도르 쿠렌치스, 베토벤 250주년 기념 음반‘운명’.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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