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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을, 민주 고민정 45.7% vs 통합 오세훈 37.7%…격차 벌어져
2020-04-06 16:00:32 2020-04-06 16:00:3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서울시 광진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서치앤리서치가 서울신문 의뢰로 진행한 광진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고민정 후보의 지지율은 45.7%로 오세훈 후보 37.7%를 8%p 앞섰다. 미래당 오태양 후보는 1.1%,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정연 후보는 0.7%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 없음’과 ‘잘 모름’ 14.8%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왼쪽),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고 후보와 오 후보의 격차는 지난달 조사보다 벌어졌다. 앞서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3월17~18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고 후보는 43.2%로 오 후보 40.7%를 2.5%p 앞섰다.
 
고민정 후보는 여성과 40대, 화이트칼라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오세훈 후보는 남성, 60대 이상, 가정주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고 후보 지지자의 44.7%가 후보자지지 이유로 소속 정당을 택했고 오 후보 지지자 31.4%는 정치경력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서울신문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광진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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