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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7일부터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 거래 중단
2020-04-06 17:51:28 2020-04-06 17:51:2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7일부터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를 통한 코스피200선물의 글로벌거래(야간시장)를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야간시장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다.
 
이는 코스피200지수가 '소수집중형지수(Narrow-based Index)'로 전환돼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한 지수선물의 미국 규제 관할권이 상품거래위원회(CFTC)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CFTC 공동 관할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상품거래법에 따라 주가지수의 특정종목이 30%를 초과하는 일수가 최근 3개월 동안 45일을 초과하면 소수집중형지수에 해당된다.
 
단 CME를 통한 글로벌거래의 중단에도 불구하고 코스피200선물(미니선물 포함) 정규시장(9:00~15:45)은 계속 운영되므로 시장참가자는 정규시장을 통한 거래를 지속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야간 파생상품 거래의 거래편의 제고와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유렉스(Eurex) 상장 상품 확대, KRX 자체 시스템을 통한 운영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KRX 파생 야간시장에서 운영 중인 기존 Eurex 미니 코스피200 야간선물 및 코스피200 야간옵션의 거래가 가능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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