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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휴업 돌입…6개월간 직원 70% 쉰다
2020-04-07 19:08:29 2020-04-07 19:08:29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직원 휴업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오는 16일부터 10월15일까지 6개월간 직원 휴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다. 규모로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오는 16일부터 6개월간 직원 휴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급여로는 기본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평시 격월로 지급되던 상여급은 제외된다.
 
대한항공 노동조합도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상무급 이상의 임원직은 경영 정상화 전까지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회사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과 함께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을 이사회에서 협의 중이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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