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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괴리율 큰 ‘원유 ETN’ 매매거래 일시정지"
2020-04-07 20:27:16 2020-04-07 20:27:1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부터 지표가치와 시장 가격 간 괴리율이 큰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해 매매거래를 일시 정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ETN의 괴리율이 확대된데 따른 조치다. 실제 이날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ETN의 경우 괴리율이 69.2%에 달했으며 장중 한때 86.2%까지 올랐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ETN 또한 종가 기준 51.6%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규 시장 매매거래 종료 시 실시간 지표가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괴리율이 5거래일 연속으로 30%를 초과할 경우 해당 종목은 다음날 1일간 거래가 정지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가 ETN을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하면 시장가격이 지표가치에 수렴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한국거래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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