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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나경원 같은 정치 안 할 자신 있다"
2020-04-16 10:54:47 2020-04-16 10:54:4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4선 중진의 나경원 후보를 꺾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수진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16일 "나경원 같은 정치는 안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생을 발목 잡아서는 안 된다. 민생을 제일 우선시해야 한다. 이 문제만큼은 잘 할 자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 52.1%의 득표율로 45.0%를 기록한 나 후보를 이겼다.
 
이 당선인은 정치 신인으로 거물급 정치인을 맞선 이유에 대해 "당의 절박함이나 작년 국회의 모습에 대해서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며 "그래서 마지막으로 제가 총대를 메고 나가겠다. 이렇게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국회의원 자리에 더 많은 욕심을 가졌다면 끝내 고사를 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였다. 초선이고 거기가 험지라는 걸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사실은 민주당에서 여론조사를 좀 했었던 것 같다. 제가 나가야만 이길 수 있다, 승리할 수 있다 자꾸 말씀들을 하셔서 그 말씀을 그래도 좀 믿었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당선인.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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