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 외형·수익성 모두 증가
매출액 2882억·영업익 287억…영업익 전년비 10.8% 증가
입력 : 2020-04-28 15:07:34 수정 : 2020-04-28 15:07:34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1분기 경기침체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을 거둬들였다. 
 
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82억, 영업이익 287억원의 경영실적을 2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9%, 10.8%씩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회사가 보유한 투자 기업의 지분 평가액이 일부 조정을 받으며 전년 173억원에서 115억원으로 33.4%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국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은 지속적인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285억원), 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228억원), 발기부전치료제 팔팔(111억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104억원)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북경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657억원의 매출과 152억원의 영업이익, 순이익 135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중국 전역의 시장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유아용 진해거담제 '이탄징'이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성장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매출액 2144억, 영업익 86억원, 순이익 65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13.9%, 7.8%, 8.9%씩 성장했다. 원료의약품 전문사 한미정밀화학은 세파 항생제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2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24.4% 성장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미약품 등 주요 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한미약품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가올 헬스케어 영역 전반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정도를 지키는 R&D를 통해 혁신을 통한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1분기 R&D에 매출의 18.8%에 해당하는 541억원을 투자했다. R&D 투자 금액은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글로벌 임상 3상 연구비를 더 많이 부담하기로 하면서 전년보다 효율화 됐다는 설명이다. 
 
사진/한미약품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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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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