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복제약 일부 허용
마이란 등 5개사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북한 비롯 127개국 공급 목적
입력 : 2020-05-13 08:41:28 수정 : 2020-05-13 08:41:28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는 '렘데시비르'의 복제약 생산을 일부 허용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총 5개 제약사(마이란, 시플라, 페로존스, 헤테로랩스, 줄리안 라이프사이언스)에 렘데시비르 복제약 생산을 허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렘데시비르는 북한을 포함한 저소득층 국가 127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길리어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 전까지 렘데비시르에 대한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다. 현존하는 명확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치료 후보로 꼽히지만, 열흘에 5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치료비 부담 낮춰 저소득 국가까지 공급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기 승인받은 렘데시비르는 초기 임상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인정돼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길리어드는 이달 열흘 간 14만명, 연내 100만명분의 렘데시비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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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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