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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고성희, 5년 만에 재회 “돌아왔구나”
2020-05-18 00:56:03 2020-05-18 00:56:0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드라마 비람과 구름과 비에서 고성희와 박시후가 5년 만에 재회를 했다.
 
517일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에는 천중(박시후 분)과 봉련(고성희 분)5년 만에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중은 봉련을 따라가 미혼산 때문에 정인인 자신을 잊어버린 것이라고 했다. 더구나 천중은 고통뿐 아니라 점차 눈이 멀어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봉련은 미혼산을 해독하려고 하는지 아니면 중독 하려고 하는 지 알 수 없다면서 천중을 믿지 못했다. 그러자 천중은 자신에게 3일을 주면 기억하게 만들겠다고 장담을 했다. 기억하지 못하면 보내주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면서 과거 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어린 봉련은 어린 천중을 보며 다른 사람처럼 보이지 않고 빛이 난다고 신기해 했다. 하지만 봉련의 엄마 반달(왕빛나 분)는 그런 봉련의 능력을 걱정했다. 사람의 앞날을 본다는 건 신명의 축복이지만 사람이 알게 되면 저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능력을 절대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천중과 달리 친구 채인규는 봉련을 무녀의 딸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조롱했다. 봉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채인규를 무시했다. 화가 난 채인규는 강제로 봉련을 과녁판에 묶고 활을 쐈다. 이를 본 천중은 과녁 앞을 막아서며 봉련을 구해줬다. 늦은 밤 산삼을 캐러 간 봉련은 우연히 천중과 인규를 보고 뒤를 따랐다. 그 순간 천중이 낭떠러지에 떨어지자 인규는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천중이 죽기를 바라며 손을 놓아 버렸다. 인규가 도망치자 봉련은 천중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김병운(김승수 분)은 봉련의 능력을 눈치채 그를 끌고 한양으로 갔다. 또한 봉련이 옹주라는 사실까지 알아내자 김병운은 봉련을 자신에게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 생각해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도 천중은 여전히 봉련을 잊지 못했다. 김병운은 봉련을 데리고 강화도로 향해 천중의 아버지 최경을 함정에 빠트리려 했다. 김병운은 최경에게 철종이 봉련과 천중의 결혼을 하명했다고 밝혔다. 최경은 김병운의 등장, 천중의 결혼에 대해 불안함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봉련은 강화도에 온 뒤 예지몽을 꿨다. 꿈이 신경이 쓰인 봉련은 한밤중 배를 찾았다가 수상한 사람을 쫓던 천중과 마주쳤다. 봉련은 천중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천중은 봉련의 얼굴을 보자마자 돌아왔구나 봉련아라고 반가워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김승수 이루.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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