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제재개 움직임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9.95포인트(2.17%) 상승한 2만4995.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2포인트(1.23%) 오른 2991.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3포인트(0.17%) 상승한 9340.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에 주목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48일 만에 해제했고, 영국은 내달부터 소매업종의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소식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노바백스는 사람 대상의 1단계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백신의 안정성과 면역반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도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이행 기대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8달러(3.3%) 상승한 34.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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