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서비스 기업 티맥스A&C는 27일 정보보안 기업 라이브애플리케이션과 액티브엑스 등의 보안 플러그인과 별도 사용자 설정없이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웹 브라우저 '코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티맥스A&C의 보안 웹 브라우저 코러스 BI. 사진/티맥스A&C
코러스는 보안 기능을 액티브엑스 및 exe 플러그인 없이 제공하는 보안 웹 브라우저다. 티맥스A&C의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티맥스 운영체제(OS)에서 사용할 때 더 편하게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코러스는 정부의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보안 플러그인을 해제하고, 대체 보안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웹 브라우저 상에서 '호환성 설정' 및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추가' 없이도 보안 기능 하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웹 DRM·키보드 보안·개인 방화벽·백신·콘텐츠 유출 방지·로그 수집기 등 대부분의 보안 프로그램은 윈도우 OS를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가 별도로 설치해야 하지만, 코러스는 별도 설치 없이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OS에서도 작동한다.
코러스는 자체 네트워크 제어 기능으로 전용회선 없이도 주요 데이터 유출 및 해킹 등의 위협을 방지한다. 또한 웹 브라우저 상의 개발자 모드 및 소스코드 보기 기능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프로그래머의 실수로 소스코드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티맥스A&C와 라이브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품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했다. 양사는 총판사인 마인드서프와 함께 국가·공공·금융·민간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및 다양한 출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희도 티맥스A&C 부사장은 "코러스와 티맥스OS를 결합해 사용한다면 차량용 OS, IoT 디바이스의 OS, 클라우드 OS 등 많은 분야에서 정보시스템 보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티맥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바이스 및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다각화된 IT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티맥스A&C의 보안 웹 브라우저 코러스 패키지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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