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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장지동 물류센터도 확진자 발생…전면 폐쇄
2020-05-27 14:13:34 2020-05-27 14:13:34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오전 보건당국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컬리 측은 “상온1센터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날 오전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 및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됐다.
 
현재 컬리 물류센터는 총 5곳으로 상온1센터와 2센터, 냉장 1센터·2센터, 냉동센터가 있다.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근무자간 교류도 없어 이번 사태가 다른 센터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컬리 측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컬리 배송 차량 방역하는 모습. 사진/컬리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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