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공식 출범…"임상 산업 육성 거점될 것"
법적 지위 기반 국내 임상시험 산업 지원사업 총괄
입력 : 2020-05-28 13:36:21 수정 : 2020-05-28 13:36:21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국민의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임상시험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한다. 
 
28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서울시 마포구 KPX빌딩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2020년 임상시험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센터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8조2 규정에 따라 복지부 장관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설치·운영을 위탁한 시설이다. 국내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임상 전문인력 육성,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임상시험 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발족을 비롯해 통함정보 시스템 구축, 유치 및 유관산업 활성화, 스마트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민간의 우수한 임상 인프라가 더해지며 한국은 전 세계 7, 8위 수준의 임상시험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의 임상시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25%로 2010년 1.47%에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른 바이오헬스 산업 대비 약 2배 정도의 높은 점유율이다. 지난 2018년 8월 기준 우리나라 100대 제약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계획단계까지 포함 약 950개로 집계됐으며, 최근 식약처 승인 임상시험계획(IND)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임상시험 선진국을 넘어 본격적인 신약개발 국가로 도약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임상시험의 신약개발 및 국민의 신약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가치에 비해 인프라에 대한 지원이 다른 경쟁 국가에 비해 부족하고 투자의 영속성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번 센터 출범을 통해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간의 성과가 신약접근성 향상 및 제약기업 신약개발 기간·비용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 임상시험·연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약개발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인 임상시험의 병목현상을 해소해 국가 3대 신성장동력 중의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임상시험 연구비 및 인력 등 체계적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익적 연구자 임상시험에 대해 종합적인 지원(임상시험 전주기 연구지원 서비스)을 강화한다. 또 후보물질 발굴에서 후기임상시험까지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중개연구, 초기·후기 임상시험, 해외진출 인허가 등 단계별 세분화된 전문인력과 신분야(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한 임상시험 분야 인력 양성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D.N.A(Data, Network, AI) 기반 임상시험도 활성화 한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발전시켜 병원 별로 산재된 임상시험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고, 병원 EMR 데이터와 임상시험 정보를 연계하는 임상 신기술을 개발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위기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돕기 위한 국내 및 해외 신속 다기관·다국가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해 공익적 임상시험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 국민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재단이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신약개발 정보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역할을 본격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KPX빌딩에서 열린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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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궁금한게 많아, 알리고픈 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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