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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롯데·신라면세점, 제주 시내점 임시 휴점
2020-05-28 14:35:14 2020-05-28 14:35:14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제주 지역 시내면세점들이 다음달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롯데·신라 면세점은 내달 1일부터 제주 지역 시내 면세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탓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9.2% 감소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 단축 등 비상경영을 해왔지만 5월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95%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신속하게 제주점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 제주점도 같은 날부터 휴업에 들어간다. 신라면세점은 우선 한 달간 임시휴업한 뒤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 신라면세점. 사진/신라면세점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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