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항체진단기업 기술지원 박차
입력 : 2020-06-02 15:00:00 수정 : 2020-06-02 15: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진단기기의 해외 수출을 이끌고 국내 역학조사에도 기여할 국내 항체진단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선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오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국내 항체진단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 보유한 항체진단 우수 기술을 공유하고 기업애로사항 청취 및 기술지원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항체진단기술은 15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 형성을 확인해 감염여부를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면역반응을 통해 형성된 항체를 기반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 등 사후적 감염 환자의 파악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항체진단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출연(연) 및 병원으로 구성된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우수항원 제공 등 기업 수요 지향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해외수출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진단기기의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환자의 혈액 샘플을 기반으로 임상 성능테스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항체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항원을 개발·확보해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항원을 제공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 생명연의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 개발한 항원을 사용한 국내기업의 항체 진단기기에 대한 임상테스트 결과, 민감도가 94.4%, 특이도가 100%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동종 제품대비 정확도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돼, 미국 FDA 항체진단기기의 긴급사용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개별 기업 입장에서 원하는 임상 성능테스트에 대한 요구사항 등 구체적 사례와 그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대응에는 우리나라의 튼튼한 과학 기술력이 그 기반이 돼 왔다"며 "역학조사, 백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항체진단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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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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