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1조 클럽 목표 순항…‘최신원 매직’은 현재 진행형
작년 매출 8746억, 영업이익 794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최 회장 부임 후 렌털 사업 집중 투자…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등 위생·안전 강화
입력 : 2020-06-02 14:51:54 수정 : 2020-06-02 14:51:54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SK매직이 매출 1조원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가 하면,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올렸다. 주유소 사업과 같은 기존 사업군을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렌털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판단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2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746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58.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는 이어졌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경영상 위기를 겪었지만 SK매직은 매출 2326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44.5%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 입어 SK매직은 이제 SK렌터카와 함께 SK네트웍스의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874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SK렌터카가 4667억원, SK매직이 23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총 26%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엔 최 회장의 과감한 사업 구조 개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 부임 때만 해도 SK네트웍스 매출 비중은 유통 부문만 62%에 달했고, 홈케어와 렌터카 등 소비재 부문은 11%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최 회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기업’을 강조하며 렌털 사업 투자를 늘렸고, 성장을 거듭한 SK매직은 SK네트웍스의 주요 사업 중 한 축으로 발돋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원 매직’이란 말처럼 최 회장이 추진한 사업 재편이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성장 잠재력을 본다면 렌털 업계 2위 그 이상을 바라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K매직은 올해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와 올인원 직수 정수기, 도기버블 비데와 같은 안전과 위생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목표 매출액 1조원과 누적 계정 200만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가스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전자레인지는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SK매직 관계자는 “2분기는 정수기 성수기 시즌으로, 정수기 시장에서 직수형 정수기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품목별 신제품 출시 등으로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매직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사진/SK매직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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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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