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 루비니 "미국 시위사태, 플로이드 죽음 때문만은 아냐"
입력 : 2020-06-02 17:06:02 수정 : 2020-06-02 17:06:0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비관적인 전망을 주로 내놓아 '닥터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이미 몇개월전에 미국을 휩쓸고 있는 시위 사태를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현재 미국 내 시위사태와 폭력 양상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분노하고 있을 실업자가 미국 내 4000만명이나 있다"면서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이 숨진 사건에 대한 분노 뿐 아니라 실업 급증도 최근 시위와 폭력사태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선 트윗에서 일바리를 잃은 미국인들이 격분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지금 불타고 있다"고 적었다. 지난달 22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미국 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굶주림과 재정적 어려움이 사회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도 현재 식량 위기에 바짝 다가선 상태라면서 "푸드뱅크에서 음식을 타려는 사람들의 줄이 3마일이나 된다. 이것이 현재 미국에서 실제 벌어지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5세 흑인 아이가 시위로 폐쇄된 도로에서 "우리를 그만 죽여라!"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목이 짓눌려 사망한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연일 격렬해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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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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