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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밀레니얼 세대 잡기 총력
'문세윤 국밥송' 제작 등…젊은 세대 취향 저격
2020-06-05 15:18:19 2020-06-05 15:18:19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식품·외식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의 펀슈머 마케팅을 펼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문세윤 국밥송’ 풀버전을 게재했다. 약 1분 40초로 구성된 ‘문세윤 국밥송’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먹방을 선사한 전속 모델 문세윤이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장점이 부각되는 시즐에 맞춰 “K-BOB FLEX” 콘셉트의 랩을 선보인다.
 
특히 ‘문세윤 국밥송’은 2030 젊은 세대 취향 저격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온라인에서 젊은 국밥 마니아를 중심으로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먹는다’는 메시지가 담긴 국밥송 콘텐츠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문세윤 국밥송’을 제작했다.
 
아울러 농심은 지난 4일 ‘깡 신드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2017년 발매된 비의 노래 ‘깡’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실제 모델로 발탁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지난 5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뒤져트’ 레시피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저승사자 복장을 한 ‘저승솊’이 우유를 6300번 저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내용으로 달고나 열풍 등에 힘입어 ‘지옥에서 온 디저트’라는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 파스퇴르가 63도 저온 살균 우유라는 점을 재치 있게 알렸다.
 
bhc 큰맘할매순대국 문세윤 국밥송 이미지. 사진/BHC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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