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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웰컴 투 코리아’와 N번방의 고리
2020-06-14 00:29:24 2020-06-14 00:29:2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매튜 폴더가 활동한 웰컴 투 비디오의 실체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아동 성착취 물을 제작 및 공유한 매튜 폴더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웰컴 투 비디오는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다크 웹에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성착추물 사이트로 악명이 높다. 전문가들은 일반인이 영상을 보지 못할 정도이고 피해자가 너무 어리다고 경악을 했다. 심지어 6개월 아이도 피해자가 된 끔직한 상황이었다.
 
결국 미국 HIS, 영국 NCA 등 전세계 32개국 수사기관의 공조수사 끝에 20183월 사이트 운영자가 검거됐다. 전문가들이 찾아낸 서버의 주소지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당진의 시골 마을이었다. 3년 만에 검거된 사이트 운영자는 22살 손씨였다.
 
수속된 손씨는 재판을 통해 징역 16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형기가 끝날 무렴 미국에서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신청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면 손씨는 30년형 이상을 받게 된다.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송환을 막기 위해 지난 54일 여죄에 대한 벌을 한국에서 받게 해달라고 국민청원을 올렸다.
 
제작진은 웰컴 투 비디오의 아동 성착취물을 내려 받거나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용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호기심에 사이트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작진은 취재 중 한 텔레그램 성착취방에서 웰컴 투 비디오처럼 이용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업로드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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