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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대선 후보 좌지우지 말라”
2020-06-27 16:09:17 2020-06-27 16:09:1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언급한 데 대해 당의 대선 후보까지 좌지우지하려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장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해프닝을 통해 비대위원장께서 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떤 것인지 보다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사람을 존중하고 키워야 할 당이 비대위원장의 허언으로 이렇게 희화화되는 모습이 참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세간에서는 통합당 후보를 놓고 백종원보다 임영웅이지등 조롱 섞인 농담이 돌고 있다1야당인 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이라는 직책의 무게감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황당한 억측이 난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몇몇 언론에는 김종인 대망론이 등장하기도 한다저희가 드린 직책을 가지고 자신의 마케팅을 하려 했다면 더더욱 안 될 일이라고 했다.
 
백종원 주자론에 앞다퉈 코멘트하고 있는 기존 주자들을 향해서도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느낄 만큼 과잉 해석하는 모습보다는 차라리 크게 한 번 웃으며 패스하는 모습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욕심인가라고 꼬집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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