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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신임 회장에 박성제 MBC 사장 선임
2020-07-03 13:32:13 2020-07-03 13:32:13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국방송협회는 24대 회장에 박성제 MBC 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이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협회장을 포함한 회장단 구성을 마쳤다. 박성제 신임 회장은 선임 수락사를 통해 "지상파의 위기가 너무나 심각하다"며 "방송협회가 지상파 이익을 분명히 대변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장 등을 거쳤다.
 
이날 이사회에 앞서 서면으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박정훈 이사(SBS 사장), 박성제 이사(MBC 사장), 김명중 이사(EBS 사장), 김영헌 감사(KBS 감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또한 구자중 부산MBC 사장과 김병근 KNN 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사 임기는 3년, 감사 임기는 2년이다.
 
방송협회 사무처를 이끌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경태 MBC 선거방송기획부 부장을 내정했다. 김 사무총장은 베이징 해외특파원, 뉴스데스크편집부장, 뉴미디어뉴스취재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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