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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직원에 '리더십 강의' 진행
"팔로워의 크기가 곧 리더의 크기…리더는 많은 팔로워를 만들 것" 강조
2020-07-08 16:14:20 2020-07-08 16:14:2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은행은 전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임원 및 본부장과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 강연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강연에서 진 은행장은 "이제 일류 국가의 기준은 부의 축적이 아닌 공동체의 존속(지속 가능)을 위해 헌신, 절제할 수 있는 시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라면서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변화와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문화와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이 후행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기업 문화"라면서 기업 문화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명확한 가치이념 △이념이 반영된 문화기동장치(의례와 의식)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려는 리더의 노력과 함께 △세 가지 요소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했다.
 
진 은행장은 "기업 문화에 대해 교육하는 것보다 리더의 행동을 통해 신한의 비전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결국 리더의 크기는 팔로워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팔로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7월을 기업 문화를 테마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컬처 위크(Culture Week)'를 정하고 그 첫 번째 순서로 임원 및 본부장, 전국 부서장이 참여하는 '리. 더. 주간(신한과 리더에게 이로움을 더하는 신한문화 주간)'으로 이번 진 은행장의 리더십 강연을 마련했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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