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 ‘MEET 2020’ 규모 확대
입력 : 2020-07-09 09:25:43 수정 : 2020-07-09 09:25: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이 문래창작촌에서 우수한 25개 예술가를 선정 및 지원하는 ‘2020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미트)’규모를 확대한다. 
 
9일 서울문화재단은 뉴스토마토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 공연 · 전시 개최가 불투명한 가운데 예술가들의 자체 역량 강화를 키우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2020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미트)’는 ‘문래동에서 문화예술로 만난다 (meet)’ 는 뜻과 ‘세상 속에 퍼져가는 문래동의 힘(mullae effect)’ 이란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사업은 그간 문래동의 참신한 예술가·단체를 발굴,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총 1600여명의 예술인이 총 200여 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5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왔다.
 
올해는 문래동 고유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5편의 공연·전시를 선보는 ‘창작발표 트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창작을 위한 연구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 20팀을 지원하는 ‘창작준비 트랙’으로 구성된다.
 
‘창작발표 트랙’은 ▲ 2014년부터 정통 헤비메탈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 어반아트 ’ 의 <2020 Mullae Metal City: The Molten Metal Bath( 용융금속조 )> (8.28.( 금 )~30.( 일 ), 문래예술공장 ) ▲ 밧줄 퍼포먼스와 서커스의 결합 공연을 선보이는 ‘ 프로젝트 날다 ’ 의 < 문래동 , 날다 > (9.1.( 화 )~6.( 일 ), 문래예술공장 ) ▲ 다양한 재즈뮤지션의 무대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 제 5 회 문래동 재즈페스티벌 > (10.24.( 토 )~25.( 일 ), 문래재즈 IN 외 2 곳 ) ▲ 문래동 철공소 골목 곳곳에서 자라나는 여러 식물의 모습에서 생태계에 대한 담론을 끌어내 다각적 매체를 통해 구현하는 ‘ 김보배 ’ 작가의 전시 < 문래 지구 ( 가제 )> (10.26.( 월 )~31.( 토 ), 문래예술공장 ) ▲ 문래동 일대에서 직접 겪은 작업과 노동의 몸짓을 신체극 , 영상 , 전시 결합 형태로 표현하는 ‘ 노제현 ’ 작가의 <WORKER IN THE BOX> (11.1.( 일 )~15.( 일 ), 문래예술공장 ) 등이다.
 
‘창작준비 트랙’참여 작가는 강민지, 김도영, 김봄(김보민), 김재현, 김진, 김태형, 김혜리, 류혜두(김영란 ), 문준섭, 손혜경, 안가영, 언메이크랩, 오승현, 이대열, 이산(양현경), 이승영, 장한비(장모리), 재미공작소, 최정은, 추유선 등이다. 코로나19에도 작품 제작 관련 연구, 리서치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워크숍 프로그램과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MEET> 사업은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동의 독특한 색깔과 저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술인들 각자가 이어나가고 있는 <MEET 2020> 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에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반아트 '2019 MMC All the metals lead to Mullae(2019)' 공연. 사진/서울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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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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