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일정 확정 "7~10월 만나요"
입력 : 2020-07-09 12:03:21 수정 : 2020-07-09 13:12:2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하반기로 미뤄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예술감독 강동석)가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했다.
 
9일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야외와 실내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코로나19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음에 따라 야외 공연부터 시작한다. 
 
7월18일~10월3일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남산서울타워 1층 광장에서 '프린지 페스티벌' 일환으로 총 12회 구성의 야외 음악회가 관객들을 만난다.
 
국내 음악대학 전공생들과 이제 음악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신진 아티스트 9팀의 연주회다. 이델 스트링 콰르텟, 헬리오스 스트링 콰르텟, 아셔 콰르텟, 헤베 스트링, 콰르텟, 루시 콰르텟, 제이 스트링 앙상블, 트라움 젝텟, 벨 칸토 콰르텟, 란상블(연주일 순) 등 9팀의 대중적이면서도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주최 측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감안해 밀폐된 장소가 아닌 야외무대를 택했고 하절기의 무더위를 피해 기온이 떨어지는 오후 5시로 시간을 잡았다"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의 전통을 살려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 전했다.
 
야외 공연은 올해 10월 10~16일 영산아트홀, 일신홀 등에서 열릴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메인 공연으로 이어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프린지 페스티벌 일환으로 관객과 만나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인사동 쌈지길, 헤이리 예술 마을 등 전문 공연장의 문턱을 넘지 않아도 관객들이 모일만한 곳이면 크고 작은 무대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특정 기준에 따라 작품을 선정하지 않으며 아마추어에서 전문 예술 단체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외로운 공연 단체들의 변방으로 불리던 프린지가 결국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유명세를 더한 것처럼, SSF의 프린지 역시 비슷한 맥락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한다.
 
지방 음악팬들을 위해서는 SSF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공연 실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객들의 밀집도를 낮추는 객석 배치, 전 관람객 발열 체크 및 질문지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야외 공연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해당 공연을 일요일 같은 시간대로 옮겨 진행한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올해 프린지 페스티벌 연주팀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들이 열심히 연주하며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잠시나마 일상 속 휴식을 갖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10월에 있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공연 모습.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사무국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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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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