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콕' 발달장애인 1:1 케어
낮 활동 지원사업 15명 추가 모집
입력 : 2020-07-09 14:27:53 수정 : 2020-07-09 14:27:5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때문에 낮 시간에 갈 곳을 잃은 중증 발달장애인을 1:1로 '케어'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최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 신청을 추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설별로 모집 인원은 △노원구 다운복지관 2명 △중랑구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1명 △강남구 충현복지관 1명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2명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2명 △용산장애인복지관 4명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3명 등 모두 15명이다. 이용 대상자 선정 및 배치는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전문가 사례 회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방역을 위해 장애인 시설이 휴관 내지 축소 운영하면서 추가 대상자 확보 필요성이 생겼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낮 동안 중증 발달장애인이 이용하던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이 문을 닫으면서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한편 낮 활동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시행된 정책이다. 공격성 내지 돌발행동 등 '도전적 행동' 때문에 시설에 있기 힘든 장애인이 대상이다.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려는 취지다.
 
장애인 복지관 23곳이 현재까지 최중증 장애인 95명을 선정해왔으며 그룹 활동이 가능한 시설로 전이한 대상자는 15명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이 신청자의 도전적 행동이 사업 대상이 될만한지 판단할 것"이라며 "추가 사업 역시 2년 동안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전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우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이후 장애인 시설 휴관으로 인해 장애인 가정이 돌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성인 최중증발달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 가족들이 오롯이 그 책임을 떠안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인별 프로그램 활동 모습.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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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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