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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10일 오전 부동산대책 발표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국회서 협의회 개최…조정식 "발표 후 의원 입법으로 발의 준비"
2020-07-09 18:03:07 2020-07-09 18:03:0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0일 오전 최종 논의를 거쳐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협의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10일) 아침 7시반에 국회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당정협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당정협의에서 최종안을 확정짓고 오전 중으로 부동산 대책을 종합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신 부동산 대책 관련 당정청 협의를 마친 뒤 의원회관을 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정책위의장은 ‘세율이 확정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까지 다 확정이 됐다”며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서는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보다 강화하는 방향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발표된 안에서 필요한 세법 개정안은 바로 의원 입법으로 발의준비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청 협의는 약 1시간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윤관석, 조응천 의원,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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