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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아직 낮은 밸류에이션…목표가'상향'-한투
2020-07-13 08:39:22 2020-07-13 08:39:2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은 아직 낮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내년 추정 이익을 반영해 기존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25일 5년 만에 신고가를 경신한 후에도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전 주가 고점이었던 2015년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2.8배인데 이익이 증가하는 동안 주가는 제자리여서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밸류에이션이 과거 대비 많이 낮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021년 이익 추정치를 반영하고, 2차전지 소재 매출액 증가를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4배에서 16배로 소폭 상향해 적용했다"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서 2차전지 소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514억원,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TV수요가 감소하면서 QD소재 수요가 크게 줄어들 위험이 있었으나, 2분기 TV수요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여 QD소재 출하량도 예상을 상회했다"며 "반도체용 프리커서 수요도 고객사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디램, 낸드 외에도 파운드리용 공급량이 증가하며넛 이익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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