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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GS홈쇼핑, 공동으로 1조 '푸드 유니콘' 키운다
총 5개 스타트업 발굴해 및 육성 및 지원
2020-07-27 09:41:27 2020-07-27 09:41:27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GS그룹 내 두 유통사인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한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미래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할 푸드(Food) 제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부제 : 푸드계의 유니콘을 찾아서)’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넥스트 푸디콘’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한 식품 분야에서 GS리테일, GS홈쇼핑과 유망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식사대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낵’ △고령자·여성·유아 등 특정 타깃에 맞춘 ‘메디푸드’ △환경문제를 해결할 대안 식재료를 발굴하는 ‘지속가능식품’ 4가지 카테고리를 선정했으며 총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자금부터 개발·제조·마케팅·유통·판매까지 1대1 코치를 받으며 성장하게 된다. 공유주방 서비스 플랫폼 '위쿡'(WECOOK)은 주방·제조 설비와 스튜디오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육성 기간은 12주이며 내년 초 첫 상품 출시가 목표다. 신제품은 GS25, GS프레시몰, GS샵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오며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과 GS홈쇼핑의 온라인 채널을 공동 활용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손잡고 진행하는 '넥스트 푸디콘' 관련 이미지. 사진/GS리테일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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