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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 시연회서 15개 기업 선발
2020-08-03 12:00:00 2020-08-03 12: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중국·유럽 진출형 집중성장캠프를 진행, 15개 기업을 선발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Boot-X Program)의 시연회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ICT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의 시연회가 7월3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사진/과기정통부 
 
올해 새롭게 추진한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는 미국·중국·유럽 진출을 준비 중인 ICT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집중성장캠프를 지원한 총 97개 기업 중에서 19개 기업을 선발해 현지 전문가들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현지 진출 전략을 가다듬는 1단계 교육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번 시연회는 19개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시장 검증과정을 수행할 15개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기업들이 투자설명회(IR) 피칭 후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크로스보더 투자자, 글로벌혁신센터(KIC) 센터장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해 휴멜로, 클라썸, 누비랩 등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5개사는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 형태에 따라 사용자 경험조사, 잠재 고객 인터뷰, 잠재 파트너사 미팅 등을 통해 현지 시장반응을 직접 파악하게 되며, 전 과정은 현지의 시장 네트워크 보유 전문가를 연결해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기술과 역량을 갖춘 ICT 스타트업이 시간과 비용을 줄여 빠르게 현지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해외진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규 프로그램 기획, 관련 전문가 확보 등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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