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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입국 제한 풀린다
10일부터 입국제한·사증조치 해제
복지부 "최근 후베이성 확진자 발생하지 않아 재개"
2020-08-07 12:10:11 2020-08-07 12:10:11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오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 제한이 풀린다. 지난 2월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해 제한 조치가 내려진지 6개월만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강립 차관은 “중국의 코로나19 관리 상황이 호전되며 최근 후베이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지난 5일부터 중국 정부가 우리 국민에 대한 사증발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 등을 고려해 오는 10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관련 입국제한과 사증 관련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4일부터 △최근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 △후베이성이 발급한 여권 소지자 입국 금지 △후베이성 관할공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 효력의 잠정 중지 △주우한총영사관 사증 발급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최근 후베이성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중국 정부는 지난 5일부터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유학생과 취업자, 유효한 거류허가증 소지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교민들이 지난 2월 27일 오전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에서 퇴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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