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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2분기 영업손실 13억원…"적자 전환"
2020-08-10 13:56:10 2020-08-10 13:56:1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5% 감소한 121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61.1% 감소한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6% 감소한 28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 6.2%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높은 수요와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누적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9.8%, 80%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은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전년대비 약 50%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6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에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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