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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집중호우 피해지원에 무이자 5천억 투입"
피해농가 1천만원 긴급 생계자금 대출…"지원에 조직역량 집중"
2020-08-10 16:08:32 2020-08-10 16:08:3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중앙회가 집중호우에 따른 농가피해의 조속한 복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무이자자금을 기존 1000억원에서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긴급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책으로는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긴급 편성 지원 △피해농가당 무이자 대출 1000만원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추가 공급 △피해복구 인력 1만명 이상 투입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 추진 △방제용 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조직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이날 7시 기준 농업부문 피해는 농작물 침수 2만5905 헥타르(ha), 농지 유실·매몰 652ha, 낙과 73ha 등이 발생했다. 특히 농업인(가족 포함) 인명피해는 사망·실종이 총 25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주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기, 충청 지역 곳곳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에는 전남 곡성·구례·담양· 나주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을 약속했다.
 
10일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 시설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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