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립예술영화의 핵심 허브 ‘인디그라운드’ 오픈
배급 유통 넘어 다양한 사업 구축 계획 예정
입력 : 2020-09-01 11:03:34 수정 : 2020-09-01 11:03:3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가 설립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대표 고영재, 이하 한독협)가 운영하는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센터장 조영각, 이하 인디그라운드) 개소식이 지난 8 2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로컬스티치 약수)에 위치한 인디그라운드에서 개최됐다.
 
한국 독립예술영화 배급과 상영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인디그라운드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심각상황으로 인해 사업설명회를 비롯한 오프라인 행사와 외부 초청을 대폭 축소해 최소화한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 고영재 한독협 대표, 안신영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좌로부터)인상영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조영각 인디그라운드 센터장, 이지연 인디그라운드 총괄 매니저,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이날 오 위원장은한국영화 발전을 위해선 새로운 시도가 담긴 독립영화가 잘 알려져야 한다이런 역할 중심에 영진위와 인디그라운드가 함께 할 것이고,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영화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
 
안 과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연 인디그라운드에서 어떤 놀라운 일들이 펼쳐질까 기대된다면서인디그라운드를 발판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살아있는 에너지를 느끼고 그 매력에 빠져드는 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인디그라운드 출범을 축하했다.
 
고 대표는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영화 가치를 만들어 내는 창작자들, 그들의 작품에 환호하고 즐기는 관객과 함께 가야한다우리가 하는 일이 독립영화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임을 잊지 않고, 모두와 공감-소통하는 센터가 되길 바란다며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조영각 인디그라운드 센터장은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스태프들과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하면서 독립예술영화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월 중순 진행된센터 명칭 대국민 공모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당시 총 190건이 접수돼 중복 응모를 제외한 총 128건 지원 명칭 중 독립예술영화의 변화무쌍한 힘을 담아내는 장의 의미가 담긴인디그라운드’(제안자 박채은)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사업, 독립영화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 그리고 관객과 배급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 등을 통해 국내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한국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핵심 허브로 자리잡을 인디그라운드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독립예술영화 배급/유통사, 독립예술영화전용관/커뮤니티시네마 관계자, 창작자 등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이달 초 오픈 예정인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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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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