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이달 수도권 6200가구 분양
수도권 총 1만2천가구…추석 연휴 전 분양 속도
입력 : 2020-09-01 14:57:50 수정 : 2020-09-01 14:57:5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이달 수도권에서 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62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서울은 사실상 공급이 멈췄고, 경기도를 중심으로 물량이 다수 쏟아진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 1만222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6294가구다. 서울은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더딘 가운데 경기도에 10대사 시공 물량의 약 95%(6027가구)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계는 이달 말까지 청약을 마치기 위해 분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내달 초 추석 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청약 열기 효과를 보기 위한 목적도 있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의 일정에 따라 공급시기가 10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여 HUG의 분양가 심의를 받아야 분양 보증이 나온다.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분양 결과는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가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26곳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7·10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된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중 공공택지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는 7%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약이 내 집 마련의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꼽히는 상황이라 이달 브랜드 아파트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사이버 견본주택만 운영하는 곳도 다수 있을 것”이라며 “청약 전 상품과 설계 등 분양 정보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분양 준비에 나서고 있다.
 
GS건설(006360)은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에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분양한다. 최고 49층, 전용면적 66·76·84㎡ 총 393가구로 조성된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이 위치한다.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향후 개통 계획이다. 반경 1km 내에는 신세계백화점,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대우건설(047040)은 수원 영통구에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77·84·117㎡ 총 1509가구 규모다. 영흥공원이 인접하고 영통중앙공원, 흥덕중앙공원, 원천저수지 등도 가깝다. 
 
고양 덕양구에는 롯데건설의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가 나온다.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다.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이 가깝다.
 
서울에선 유일하게 삼성물산(028260)이 신반포15차 재건축으로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총 641가구 중 2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권에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위치하며 반포초도 인근이다.
 
의정부역스카이자이 투시도. 이미지/GS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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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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