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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0.2% ‘시청자 매료시킨 공감’
2020-09-09 09:13:54 2020-09-09 09:13:5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이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청춘기록’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8.2% 최고 10.2%,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4%를 기록해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호평을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5.6%, 전국 기준 평균 3.4% 최고 4.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구 사이로 한 걸음 가까워진 사혜준(박보검 분), 안정하(박소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던 오디션의 쓴맛을 본 사혜준이 현실을 직시하고 군입대를 결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고자 했던 사혜준이기에, 눈물을 삼키며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은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마지막 보루라고 했던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진 뒤, 사혜준은 군대를 기점으로 꿈을 접기로 했다. “설명할 수 없지만, 안에서 뭔가가 치미는 그거 그게 뭔지 알았다며 친구 원해효와 비교당할 때마다 느꼈던 감정을 정의, 자신의 자리를 되돌아보던 사혜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멋지다. 비교하며 경쟁하지 않는 걸 좋은 성품이라고 속였다. 이제 후련하다라는 담담한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의 성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공감을 더했다. “자기 힘으로 일어서야 그걸 지킬 수 있는 거야라며 한 발치 떨어져 자식을 응원하는 한애숙(하희라 분)과 자신이 가진 것을 동원해 아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김이영(신애라 분). 그리고첫 단추 잘못 끼우면 망하는 거 평생이야라며 아들 걱정에 잔소리 폭군이 된 아빠 사영남까지 폭넓은 공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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