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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1.5조원 특례보증 추가 공급
2020-09-23 14:35:06 2020-09-23 14:35:06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이 추가로 공급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4차 추경을 통해 1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공급하는 내용의 신보의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국회 본회의에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조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해왔지만 최근 들어 공급재원이 소진된 상태다.
 
특례보증도 상반기 1차 특례보증과 동일한 수준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보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 차감(0.3%포인트, 1% 초과 제한) 등 우대조치를 실시한다. 일반보증은 평균 보증비율 약 85%, 평균 보증료율 약 1.3%다. 
 
최근 연체·체납 사실이 있더라도 보증지원 시점에 동 사실이 해소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통상 2주 이상 소요되는 일반보증과 달리 심사항목 간소화를 통해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코로나 장기화 조짐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사진/ 신보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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