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단열 높이고 화재 막는 신기술 취득
입력 : 2020-09-24 09:10:02 수정 : 2020-09-24 09:10:0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롯데건설은 외단열 시공기술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신기술(제901호)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건설과 쌍용건설, 티푸스코리아, 생고뱅이소바코리아 등이 공동개발했다.
 
신기술의 공식 명칭은‘트러스단열프레임과 발수처리 그라스울을 이용한 건식 외단열 시공기술’이다. 단열 성능 향상과 화재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은 구조틀로 사용되는 철재 프레임에서 열교현상이 발생해 건물 냉난방 에너지 손실과 결로 발생에 취약했다. 열교현상이란 건물의 단열이 약화되거나 끊기는 부위를 통해 열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신기술은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열교차단 기능이 있는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이용한다. 트러스 단열 프레임을 활용해 모든 공정에 용접하지 않고 볼트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외장재의 구조틀을 만든다. 구조틀 사이에 수분 흡수로 인한 단열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발수 처리한 그라스울을 삽입한 이후, 외부 투습방수지와 내부 방습지를 설치한다. 
 
롯데건설은 이 신기술을 ‘김해관광유통단지 스포츠센터’ 현장 등에 적용해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 방식보다 단열성능을 20% 이상 향상시켰고, 공사비도 12% 절감했다. 회사는 유지관리비용도 15%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을 활용하면 획기적인 열교차단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불연재료 사용 및 무용접 방식 적용으로 화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제로 에너지 건축물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기술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건식 외단열 시공과 신기술 건식 외단열 시공 비교 자료. 이미지/롯데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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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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